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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 |
가을 햇살에 나를 내어 말리며.. |
| Name : |
| 엔젤딕 |
2004-10-27 14:24:25, Hit : 1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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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만에 푸와에 들렀다.
정체된 내 생활이 지루해져서
뭔가 새로운 것에 매달리다보니 그 새 한 달이다.
새벽 6시 부터 밤 12시까지 나를 달달 볶아댔다.
그래도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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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잡 족이 되어 있다..지금.
일 중독 !!
그나마 일에라도 중독되지 않고서는 배겨낼 재간이 없다.
이 황량한 계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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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와 가족 여러분 조금만 앓다 가시기 바랍니다..가을..
사진 출처 : oldphoto.zi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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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딕님!
이렇게 모습 뵈니 얼마나 반가운지.
문드렸다 주인의 흔적없음에 얼마나 황량했는지,,,,
으~~가을바람 싸늘하게 불어오고,,,
저 역시도 깡다구로 버티는 올 한해,,,,지금껏 살아온 중에
가장 날 많이 이해하고, 상대방을 더 이해하고
그런 중에
내 스스로에게,,, 잘한다, 잘한다,,칭찬해주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살아온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요즘, 평소 즐겨하지 않는 커피를
물처럼 마시며 버티고 있습니다,,,,,,,,,,,문득, 문득, 발길 닿는 이곳.
시간으로나 마음으로나 여유 갖게 되는 날,
꼭 한번 들국이 지기전에 불쑥 찾아가리라,,,,그런 생각만 가슴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왠지 보고 싶은,,,그런 사람으로 제 기억창고에 저장되어 있는 엔젤딕님
날마다,,,건강하시고,,,날마다 ,,,,행복하시고,,,,,,날마다,,,,,,깡다구를 ,,,키워봅시다.
저도 요즘 일중독에 빠져서 ,,제 홈 외에는 컴 나들이 못하고 있습니다.
어젯 밤에도 몇 시간 못잤어요.....며칠만 더 견디면 되니까 ,,좋은 일이니까
그러니까,,,,힘들어도,,,,즐겁게,,,,,그렇게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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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만에 정말 집에서 쉬는 느낌이네요.
레인트리님 음악덕분에..그리고 뿌아님 그 마음씀에..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를 싹뚝 잘라버렸어요.
거울속에 비치는 내가 내가 아닌 듯..
한참을 바라다보니 이제 조금 적응이 되네요.
이제 다시 살렵니다...진짜 열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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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트리님! 첫 인사 드립니다. 꾸벅^^
노래 참 좋으네요..지금이라도 그 곳으로 달려가고 픈 음색.
그런데요,,여기 딕님 방이 곧 그런 곳인 것 같아요.
오늘 ,,,대전쪽에 다녀와서 좀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여길 먼저 찾아들어오는 저를 보면 말예요.
여기가 곧 억새 흐드러진 가을 들녁 그 초가집이 아닐까,,,,,
딕님,
아,,,,,,무지 아깝네요...그 긴머리 꼭 봣어야 하는데,,,,,,그걸 놓쳤네요.
그리고,,,머리 짧게 자른 이미지로 언젠가,, 가까운 곧 만나게 될 것 같은 예감,,
엔젤딕님 모습이 너무도 반가워서,,,저도 토끼처럼 껑충~ 뛰는마음입니다, 지금.
잠깐 숨돌리기,,,잘 하고 물러갈게요~~
이쁘장한 열두살 여자아이가 절 찾고 있네요,,, 진동상태인 휴대폰을 울리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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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내가 환장 해써요..
엔젤딕 가을볕에 말린다 해써요.
블랑카 깨벗고 옥상에 올라 가써요.
돗자리 펴고 하루죙일 이리 저리 뒤집어서 말렸써요.
안 말려 져써요.
블랑카 아주 빤츄까지 벗고 말려써요.
쫌 이따 119와써요.
경찰 패츄롤카 와써요..
미옹 미옹 하얀 병원차도 와써요.
봉순이 나 미쳤다고 동네 방네 신고 해써요.
아저씨이~~~
나 안 미쳐써요..
이거 놔요..이거,,잉잉..
으아 으아...
엔젤딕 나빠빠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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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블랑카 이사람아...
자네..미친거 맞아...헉;;;;;
맨날 나만 나쁘다고 하고..
빤쮸까지 벗고 말리고..
정작 말릴것은 마음인데 말야..뽀송 뽀송..
갑자기 rum 생각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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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뽀송뽀송..
마음이 생선이예요?
엔젤딕 이상한 소리만 해요.
아저씨 재는 왜 그냥 놔두고 나만 갖고 그래요 해써요.
의사 선생님 말해써요
너 엔젤딕 승질 모르지..저번에 한번 잡으려 갔다가 엠블런스 버리고 도망 와따..ㅡ,,@
그 말듣고 브랑카 막 성질 부려써요.
지금 브랑카 독방에서 15일째예요.
이게 멉니까?
의사 아저씨 나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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