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구름이 너무 예뻐서 집어먹고 싶어져요 ㅎㅎ
솜사탕처럼 손가락으로 집으면 살짝 녹으면서 주욱 딸려올 것 같은,,
그래서 손가락에 남는것은 빨간물 파란물의 끈적거리고 달착지근한 ㅎㅎ
입가에 코끝에 설탕 알갱이들이 녹아 붙어 강아지처럼 혓바닥이 길었으면 싶은 ㅎㅎ
감청의 어두운 위에 하얀솜털처럼 얹힌 뭉개구름이 마지막 여름 이예요
어두운 면에서도 실루엣이 뚜렷하고 색이 더 살아나죠
저렇게 높은 하늘이 아니고 바다위의 낮은 하늘이 언제나 우리의 일상 같아요
그에 따라 잘 변하는 바다의 색도 그렇구요
그 바다에 다라 잘 변하는 제 기분도 그렇구요..
으막이 어울릴지,, ㅠ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