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푸와족(poowa)의 세상입니다....among here

 










씬 - #1

(해 뜬 아침 , 커텐으로 창문을 가린 방,  밤을 샌 동글무,  쿨쿨 잠들어 있다.)


전화 : 때르릉..


(동글무 화들짝 잠깨며..)


무 :         여보세요..

수화기 :  식당이지예?

무 :         식당..요?

수화기 :  식당 아이라예?

무 :        식당 아입니더.


(전화끊고 다시 스르륵 ...쿨쿨)


씬 - #2


1시간 15분 경과


전화 : 떄르르릉~~


(동글무 부시시 깨며..)


무 :           여버시요..?

수화기 :    개업집이지예?

무 :          개업...예?

수화기 :   식당 아입니꺼?

무 :         아인데예..

수화기 :   딸깍.


(동글 무... 다시 잠들다)


씬 - #3


15분 경과



전화 :   때르르릉.


(동글 무... 다시 깨다)


무:           여보시요.

수화기 :   청기와 지예?

무 :          청기와 예?

수화기 :    청기와 식당아입니꺼?

무 :           아인데예.

수화기 :    와 아인데예?

무 :           예?

수화기 :     와 아입니꺼?

무 :           ....아이니까 아이지예?

수화기 :     머머머에 머머머 아입니꺼?

무 :           맞는데예.

수화기 :    근데 와 아이라예?

무 :           ....    번호는 맞는데 식당은 진짜 아이라예

수화기 :    딸깍.


(동글 무 부르르 ...찌그러지다.  멍~.  다시 잠들려고 노력하다)


씬 - #4



몇번의 석연치않은 통화 리바이발.

결국 동글 무
깨다.


씬 - #5


전화 :      따르릉

무:          여보시요?

수화기 :   거게 오뎁니꺼?

무:          아..식당 아입니더.

수화기 :   그기 아이고예...그게 가정집입니꺼?

무:          예.

수화기 :   아 죄송합니더..요게 청기와식당인데예
              개업을 했는데 간판 전화번호가 잘못 되가가 ..
              죄송합니다.

무:           아...안그래도 자꾸 식당이라 전화가 와사서 좀 그랬네예.

수화기 :   죄송하지만 또 전화오모 747 이 아이라 746으로 좀 해달라 카이소.
               담에 꼭 한번 들러주시모 밥한끼 대접 하께예.

무:          그카지예.


씬 - #6


그 이후 몇통의 전화 더받고



수화기 :   청기와지예?

무 :          746으로 하이소~







이렇게해서 내 생애  밥상하나 예약 되었건만,

곰곰 생각하자니 자꾸 부르르...

밥보다 잠이 좋아라.

















배경소리 :Dave The Butcher - Tom Waits









200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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