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 |
찰리 채플린의 사랑 - 04.11.16 |
| Name : |
| 뮤 |
2006-09-16 16:28:11, Hit : 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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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 오닐을 좀 더 일찍 만났다면 사랑을
찾아 헤매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세상의 단 한 사람에게만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 찰리 채플린 -
...
세상의 단 한 사람에게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사랑이라면
그것이 사랑이였음을 깨닫는 유일한 순간은
이미 놓친 후 이다.
그 누가 알 수 있을까? 이 사람이 내 마지막 사랑임을...
그저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할 뿐이다.
최선을 다했는데도 마지막까지 지켜지지 않으면
그냥 그 사람은 내 진정한 사랑이 아니였거니..
다 헤어진 가슴을 부여잡고 눈물 흘리며
다음 사람에게로 절뚝거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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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라는 허울좋은 미명아래 지금껏 여자들을 만나왔지만,
남은건 다 낡아 빠진 걸레같은 이 가슴 뿐이다.
찢어지고 헤어져 이젠 아프지도 않은 이 가슴을 안고,
나는 다시 그토록 그리던 사랑을 할 수 있을까.
그냥 사랑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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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
2006-09-16 19:4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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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님..
지금 사랑이 꼭 마지막 사랑일꺼 같아도
매 사랑마다 다 최상이라지요?
사랑의 기회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데요. 도둑처럼 아무도 몰레 오는거레요
사랑없는........
사랑이 얼마나 좋은데요
멋찐 사랑의 기회가 꼭, 곧 다가올거여요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은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본 경험이 있을거여요
우리 그때를 위하여 잘 가꾸면서 지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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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스치는 데가
어디 들꽃 뿐이더냐?
오늘은 풀잎과 만났네.
천년 전부터 세상을 떠돌던 바람은
등굽은 소나무 송진 내음도 기억하네.
누군가를 깊게 사랑한다는 것은
증오하는 만큼이나 커다란 아픔이네.
먹구름 울고 비가 내려도
푸른 하늘은 늘 거기 있지 않더냐?
조금은 기쁜 듯,
조금은 슬픈 듯...
...그렇게 하세.
천년전부터 바람은,
날마다 이별이었네.
날마다 이별이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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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긴 형 |
2006-11-11 03:5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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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하~~
사랑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니가 지금 사랑에 목말라 죽어가고 있거나...
옛 사랑이 그리워 허무해 졌거나...뭐 그쯤 되는거냐?
사랑이라.....
이 세상엔 많은 여자가 있지.
그 중에 내가 사랑할수 있는 여잔 오직 한명이다.
좀 심하게 좋아하는것과 사랑을 구분 못해서...
사람들은 사랑이 변한다고 하거나,혹은 옮겨 간다고 하지.
그래~사랑은 언제나 과거형이다.
지나간 후라야 그게 사랑인지 아는거고,
좀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곤 이 법칙이 통용되는것 같다.
이루지 못한 그것이 아름다운 사랑인거야.
이것은 욕심이며,
이것은 이룰수 없었던 것에대한 욕구의 보상 심리이고,
굴절된 사람들의 리비도다.
아니... 이 원(願)은 고착(fixation)이고 퇴행일지 모른다.
난 심리 학자가 아니라 딱히 정의를 내릭 뭣 하지만...
이루어진 사랑은 깨지게 마련이고...
좋아하는것과 사랑함을 혼동치 마라.
이건 표현 방식의 차이는 아닐테고...
젊은 시절 ....
사랑으로 고통 받지 못해본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비록 그것이 아프고 힘들지라도..
훗날 너의 삶을 지탱해줄 힘이 될수 있다.
세월이 흘러 너무 힘들고 외로울때....
너무 아파서 잊으려 해도 잊을수 없었던...
그래서 가슴속 깊이 묻어 두었던 기억의 편린을
소중히 꺼내 보면...
네 피곤한 정신이 정화되고 힘을 얻게 될거야.
이왕이면 지독한 사랑을 하는게 좋겠지.
그럼 더 아플테니까.....
많은 여자를 만나는것도 좋고
혹은 니가 바람둥이 인것도 좋다.
하지만 잊지마라.
언제나 그 인연에 충실해라.
그 인연에 백퍼센트 충실할 자신 없으면...
또 다른 인연을 만들지 마라.
그 인연이 너의 사랑이었을지도 모르니까...
그리고....아무 한테나 사랑한다고 립 서비스 하지마라.
차라리 너 없인 지금 죽을것 같다고 해라.
그래야 나중에 진짜 사랑을 만나도(?/이또한 과거가 될테지만...)
훗날 다시 만났을때,
나는 너를 진심으로 사랑 했었노라라고 말할수 있을 테니까...
뮤야~~
처음 와서 하는 소리치곤 ...재수 없지?하하하
내가 심하게 열병을 앓아 봐서 해주는 말이야.
나름대로 많은 여자를 만나봤고....
지금 두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하지만...
사랑은 무지하게 많이 찾아 왔지만....
지나고 보니...그 사랑의 얼굴도 잊고 이름도 잊더라.
그건 사랑이 아니야.지나고 보니...아직 기억이 생생한 것이 하나 있는데...
난 그게 나의 사랑이 아니였나 싶다.
시카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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