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테우..
탐라인의 지혜와 애환이 담겨있는 테우, 테우는 떼배라는 제주말입니다
통나무를 묶어서 만들었는데,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구상나무를 썼으나 100여년 전부터
나무가 귀해 숙대낭(삼나무)으로 만들었답니다
바람이 많은 제주도의 바다에 적응하도록 만든 테우는 바위에 부딪혀도 부서지지 않아
제주에서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탐라인들의 삶과 같이 해왔던 것입니다만,
지금은 사용을 하지 않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사진의 테우는 우도 건너 하도리에 유일하게 이 한척만 남아있는 것으로서
운좋게도 며칠전 어부가 묵묵히 저어 나가는 것을 멀리서 촬영을 한것입니다
비교적 잔잔했지만 흐린 바다로 천천히 나가는 그 모습에
아득해질 때 까지 넋을 잃고 보다가
默道..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