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푸와족(poowa)의 세상입니다....among here

 









"작은 사랑의 멜로디"

부산에서 중학교 2학년때 이 영화를 보았다

일본과 가까운 바다를 둔 탓에 일본 TV방송에서 칼라로 보았다

당연히 일본말로 더빙이 되었던  이 영화는
화면과 음악만으로도 사춘기 속 나를 '사랑의 열병'(그 침울한 듯 화사한 구렁텅이)속으로 빠뜨리고 말았다


당시에 사랑의 대상이 있었더냐?

없었따.
(브룩 쉴즈고..피비 캐츠를 대상으로 봐준다면 할말은 있다 하겠다.)

대상이 없어도 '사랑'이라는 열병을 앓을수 있다는 과학적 보고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의 나는 분명이 앓고 있었다


물론 그 전에 누군가를 좋아해 본 감정은 가져 보았었다
(물론 짝사랑이지..손 정도는 잡아 본)

초등학교시절...몇년간 어린 양심을 장악했던 여인도 있었고
뭐...그랬는데,

이 영화는 무자비하게도 내게 대상없는 사랑의 열병을 안겨다 주었다

도대체가 누구를 사랑하고 있는지는 몰랐으나
아무튼 엄청나게 사랑을 하고 있었다고나 할까?

이 영화를 보던 날은
5월 즈음의 가랑비가 내리던 아홉시경의 늦은 저녁이었다
(보아라..나는 정말 그 날씨까지도 기억을 하자나)

'우리가 만났던 첫날의 상황'...
뭐 이런식으로 그 날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우습게도..
요즘도 가끔 벅차오르는 감정을 이때의 감정을 꺼내어 표현할 정도다

"아..이건 바로 작은 사랑의 멜로디자나.." 머 이러케..

그렇다고 내가 이 영화를 사랑했다거나 주인공을 사랑했던 것은 아니다
그냥 영화속의 '사랑'이란 감정만이 영화밖으로 둥둥 튀어나와  내게로 스며 들었다고나 할까


그즈음 내가 겪은 사랑의 기쁨
오로지 풋풋한 그..
(대상이 없었기에..아픔또한 없었다)

그 풋풋함에 허우적 거렸던 것이 몇날 몇일이었던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다던가...뭐 그런 감정이 아니라
나는 그냥 '사랑'을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아...그 시절의 그 희열감은
흡사 촉촉한 가랑비가 내리는 봄날의 들풀 냄새다

맡아나 보았는가!!

비록 공상이긴 하지만,,
空想은 때론 삶의 움푹패인 경험보다 큰 희망을 준다



누군가 내게 사심엄씨 다가와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을 뺀 작은 사랑의 멜로디라고..
그 대책없는 희망이라고..



세상의 사랑중에,
준비물이 필요없는 아이들의 사랑과 더이상 챙길 것 없는 노인들의 사랑이
그 대책없는 희망에 가까울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고로,
이거슨 망구 내 생각이다.



아...싱그런 삼빡함이여..

















- 공동묘지로 데이트를 나간 다니엘과 멜로디의 대화 -



" 저 묘비를 봐"

[내 사랑하는 아내 엘라 제인의 묘,  내 인생의 동반자. 50년동안 당신과 행복했소. 두달뒤 아내를 따라 감 ]

"그녀없이 두달밖에 못살았어"

"굉장히 사랑했나 봐"

"50년간의 행복...그게 얼마나 긴 세월일까?"

"음...방학과 휴일을 빼면 150학기야"

"너도 날 그만큼 사랑할 수 있니?"

"(끄덕 끄덕)"

"아냐 넌 못할것 같아.."

"아니, 벌써 일주일이나 사랑했잖아"











  
  
When I was small And Christmas trees were tall
내가 어린 꼬마였을 적엔 크리스마스 트리가 무척 커보였지요
  
We used to love While others used to play
다른 아이들이 소꿉놀이하는동안 우리는 사랑놀이를 하곤 했지요

Don't ask me why But time has passed us by
왜 그랬냐고는 묻지 마세요. 그러나 많은 시간들이 우리 곁을 흘러 지나갔고
  
Some one else moved in from far away
저 먼곳으로부터 또 누군가가 우리의 자리를 메꾸고 있겠지요

Now we are tall And Christmas trees are small
이제는 다 커서 어른이 된 우리에게 그 크리스마스 트리는 너무 작아보이네요

And you don't ask the time of day
그런데 당신은 그 때 그 추억의 시절에 대해 말하지 않는군요
  
But you and I, our love will never die
하지만 당신과 나, 우리의 사랑은 영원히 식지 않을거예요

But guess we'll cry Come first of May
그러나 오월의 첫째날이 찾아오면 우린 울어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The apple tree that grew for you and me
당신과 나와 같이 자란 저 사과나무에서

I watched the apples falling one by one
하나 둘씩 떨어지는 사과를 바라봤어요  
  
And I recall the moment of them all
그리곤 그 옛날의 모든 추억의 순간들을 회상해봤지요

The day I kissed your cheek And you were mine
당신의 뺨에 키스하였고 당신이 나의 사랑이었던 그 나날들을 말이죠.


  
  
Now we are tall And Christmas trees are small
이제는 다 커서 어른이 된 우리에게 그 크리스마스 트리는 너무 작아보이네요

And you don't ask the time of day
그런데 당신은 그 때 그 추억의 시절에 대해 말하지 않는군요

But you and I, our love will never die
하지만 당신과 나, 우리의 사랑은 영원히 식지 않을거예요

But guess we'll cry Come first of May
그러나 오월의 첫째날이 찾아오면 우린 울어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When I was small And Christmas trees were tall
내가 어린 꼬마였을 적엔 크리스마스 트리가 무척 커보였지요

do do do do do do do do do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Don't ask me why But time has passed us by
왜 그랬냐고는 묻지 마세요. 그러나 많은 시간들이 우리 곁을 흘러 지나갔고

Some one else moved in from far away  
저 먼곳으로부터 또 누군가가 우리의 자리를 메꾸고 있겠지요.








200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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