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푸와족(poowa)의 세상입니다....among here

 








음식을 먹을때
매번 같은 식단의 음식일지라도 똑같은 음식은 아닌거야

밥이 되어 뭉쳐버린 쌀도
추수한 시간이 틀린 각각의 쌀알인거지

같은 맛이더라도 사실은 똑같은 것은 하나도 없어


세상의 모든것들은 각자의 맛을 가지고 있어

타고난 각자의 맛을 제 각각 알아내는 건 쉬운일이 아니지


각각의 맛을 음미할 여유도 없을뿐더러
그 대상에 대해 마음 들이기가 생뚱맞는 탓일거야

그래서 밥 한숟갈 떠서 한입에 뭉쳐 넣고는

되다..질다..고실고실하다
등등의 표현으로 각각의 맛을 얼버무리고 말아

그러던 사람들에게도 아주 큰 의미가 생기는 때가 있어

얼버무릴수 없는 특별한 맛을 느끼는 때
사람과 사람사이에서만 느낄수 있는 맛

사람들은 그 맛을 '사랑'이라 부르지

그때부턴
얼버무렸던 맛이 세상에서 유일한 맛으로 변하기 시작해

가끔은 중독이 되고, 또 가끔은 그 맛에 탈을 일으키면서도
사람들은 그 유일한 맛에 빠져들어

물론 그 맛 또한 다른 사람들에겐 비슷비슷한 맛으로 얼버무려 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두사람이 똑같은 맛을 보고 있다고 생각해선 안돼
반응또한 각각의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지
그래서 가끔은 다투기도 해

그러고보면 사랑은 불가능에 대한 도전정신이야

'하나'이고 싶어하니까

놀라운 것은
이런 반응이 차츰 변한다는 거야

흐르는 시간을 탓하기도 하고
상대방의 다른 반응을 탓하기도 하고
때로는 또 다른 사람에게 반응을 옮기기도 하면서
서서히 작아지게 돼

그럴땐 먼저 작아져버린 사람이 죄인이 되는거야
물론 두사람에 있어서지

사람들은 이런 상황의 대처법에 대해  책들과 영화등 많은 정보를 서로 얘기하면서도
각자에게 닥치면 아무런 대처법도 적용시키지 못하고 주저 앉아버리는 거야

반응은 이론이 아니기 때문이지


사랑이란 불꽃은 어느 누군가의 점화를 필요로 하지만
그렇다고 점화시킨 사람의 것은 아닌것 같아

스스로 타오르는 것이거든

결국 그 불꽃을 꺼트리는 것 또한 스스로의 반응인 셈이지

물론 누군가의 입김이 작용했을수도 있겠지만
제 홀로 핀 불꽃은  스스로 끌 수 밖에 없는거야


언젠가는 아주 특별한 맛이 자연스럽게 얼버 무려질 때가 꼭 오거든

그럴땐 그 맛 또한 비슷비슷한 맛이 되고 마는거야

그렇다고 슬퍼하거나 노여워 하면 안돼

밥알을 일일이 맛보며 삼킬순 없는거니까

그냥 한웅큼 떠 입안에 넣어버리는 거야

그리곤 "밥이 짜다...사랑이 식은 거지 뭐..."

이렇게 얼버무려 보는거지

왜냐면
씩씩하게 살아야 하니깐












내 고향별에선 이런 감정들을 애초에 심어놓지 않았어
어쩌면 진화지.

그래서 이 작은 행성은 멋있는 곳
알면서도 타오르게 하는...

나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이 곳 사람들은 잃어버린 나의 조상들 같아

지금 우린 너무 진화해 버렸거든.




내가 이 곳에 정착한 이유

음악 !!

듣자.



Louis Armstrong - Hello Brother






















200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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