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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인간사건들의 림버거 치즈가 아닐까 ? |
| Name : |
| 바그다드다방 |
2005-08-26 00:05:58, Hit : 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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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이 단어를 대할때면 머릿속에서는 온갖 정서들이 스치고 지나간다.
조금이라도 자신의 감정에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누구나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수많은 정적,부적 정서가 올라올 것이며,
지금 당장 용서를 해야 할 사람이 있는 경우에서부터
용서와 나는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할 것이다.
그렇다면 용서는 무엇인가?
용서에 대한 정의는 고대와 현대의 여러 문헌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
성경에서는 요셉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형제들을
이집트에서 권력을 차지한 후에 복수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그들을 받아들였으며, 이슬람교의 코란에서도 유사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또한 기독교 신약에서도 아들의 패륜에도 불구하고 방탕한 아들을 받아들이는 아버지가 등장하며,
불교에서는 질투에 가득한 왕에게 혹독한 매를 맞고도 그 왕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은둔자가 언급되고 있다.
물론 현대 철학에서도 이러한 용서에 대해서는 언급되고 정의되어오고 있다.
우리의 문헌은 어떠한가?
굳이 용서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지 않드라도 권선징악의 교훈이 주는 이야기의 결말에는
늘 용서가 턱 허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 않은가?
또한
여지껏 용서가 부적절하거나 부도덕하다고 언급된 문헌은 없다.
그렇다면 용서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며,
또 용서했다는 것은 어떻게 알게 되며,
용서한 후에는 우리에게 무엇이 남는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것은 참으로도 복잡하고 험난한 과정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100년도 채 안되는 인간의 긴 삶의 테두리 속에서
용서는 삶의 본질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역설적이고 비논리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용서는 굉장히 효과적일 수 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큰 축복이다,라는 격언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어리석게 들릴 수 있는 말이다.
결국에 뭔가를 받는다는 것은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기에
더 좋은 것이고 또 준다는 것은 덜 가지는 것이기데 더 나쁜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남에게 주는 사람들은 풍성함의 교류감정이있는 사람들이고 받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부족한 사람들이다.
그렇다.
즉, 용서하는 과정에는 역설이 가득하다.
예를 들어 당신이 분노감정이나 원한에서 자유스러워지기를 원한다면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 선물을 주어라라고 말하는 것은 모순된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불행히도 그것은 효과가 있다..
이쯤되면, 다소 절망스러원 감이 들 법도 하다.
피해자의 입장이 된 것도 감내키 어려운 일인데
용서라는 그 멀고도 험난한 길에 딸랑 열쇠 하나 줘놓고 길을 찾아내라니,
그렇지만 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용서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선택으로,
가해자에게는 가장 소중한 인생의 선물이 될 수 있으며,
피해자에게는 가해의 피해에서 해방되어 자신의 삶을 회복할 수 있는 중차대한 자유로움의 선언인 것이다.
물론 처음에 용서는 너무나 공격적인 것처럼 보이고,
또 너무나 공격적이기에 감히 그것을 시도하지 않으려고들 한다.
하지만 용서는 선택할때만 비로소 만날 수 있는 아주 냉정한 사건이다.
용서하지 못한데서
모든 인간의 불행은 시작될 수 있으며,
특히, 소중한 사람들을 용서하지 못함으로 인해
자신을 용서할 기회를 잃게되었을때,
영혼의 불행도 시작되는 것 같다....
인간이 정신을 놓아버리는 일은
이러한 용서과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를 전혀 공받지 못한채, 홀로 오랫동안 외로웠을 때 생길 수 있으며,
또 이러한 용서과정이 일어나기 전단계에서 급성적으로 발생하는 아주 불행한 일에 속할 것이다.
웰빙을 생각할때도 이러한 용서는 분명 포함되어할 요소이다...
잘밤에 글을 쓰다보니,
어째 좀 얘기가 무거워지면서
삼천포로 빠지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용서는 정말로 무거운 주제이다...
그래도 어찌됐던
내, 하고자 하는 얘기는
용서가 중요하고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뭐, 그렇단 얘기다...
"진정한 용서는 가해자가 준 상처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가해자를 자신의 삶, 즉 정서적인 감옥에서 몰아내고
가해자를 만나지 않았다면 즐길 수 있었던 자신 고유의 삶을 사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경험을 한 후에 상황에 따라서는 가해자와 관계를 회복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해자와 관계회복이 용서의 목적은 아니다.
나 자신의 삶을 회복하고 삶의 희망과 감동을 가지고 사는 것이 용서의 일차적인 목표이다."
-'Forgiveness is a choice'(written by Robert D. Enright) 중-
음악: adriano celentano 'per averti'
그림: john guirouard 'phospho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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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와 피해의 영역이 분명할 때
용서의 과정도 더 수월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숱한 인간관계속에서 얽히고 섥히고 살다보면
가해는 없고
상호 피해의식만 가득한 경우가 허다한데...
그럴 때는 나 혼자만의 용서라는 것이 허용되지 않더군요...
아아아아아...
사람의 마음 속은 왜 이리 복잡스런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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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님 따라 왔습니다
아아아아아,,,,
저의 마음속도 왜이리 복잡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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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많은 영화의 주제라고 언니가 말했던..........
누군가를 용서하는것,자신을 용서하는 것...놓아 버리는 것.
아.....진짜 중요한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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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밤에 저의 주저리가
울 프리님과 비연님을 복잡하게.... ^^;
력시 밤에 쓰는 글이란...
그치만 누군가를 제대로 용서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인간으로 태어나 온전한 자유에 이르는 방법이라고 전 늘 생각해봅니다.
프리님.... 반가바요....
만화주인공의 그 것.... 아~ 명랑하면서도 부뉘기 그 자체인 그것....
오셨네요....
더위가 이젠 가려나봐요... 프리님, 가을 맞이 준비는 잘 하셨는지...
저는 아적 채비도 몬했는데. 그분이 오셔서 당황하는 중이어요...^^
비연님.... 복잡하게 해서 본의아니게...^^;
조만간 단순하고 시원스럽게 모실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바래요,제게...
오오오오.....
여주...
나는 여주의 감탄사 '아'가 웬지 여주용 감탄사 같아서 샘이나....
느무 잘 어울리다니,,,이런....
근데 내가 언제 그런말 했나? 그때 치자나무 아래서 치자향이 좀 찐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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