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푸와족(poowa)의 세상입니다....among here


Title :  [전시] 류헌걸
Name :
 도화헌 2005-01-03 09:05:53, Hit : 933 



















        류헌걸展 혹은 류헌걸傳




        박행신







        1. 여는마당



        마알갛게 비어 있는 잔은 참 아름답습니다

        가장자리 고실고실 말려서 뒤에 올 누군가에게 그 자리 선뜻 내어주는

        빈 잔은 참 아름답습니다.



        여기 오늘을 여는 까닭은

        빈 잔처럼 저 많은 어제를 비워서 문밖에 서성이는 내일을

        기꺼이 맞아들이고픔입니다.







        2. 푸는마당

        -구음(口吟)



        단군적 아이들도 그렇고, 희랍적 아이들도 그렇고,

        이 잘 마른 가을햇살 아래 손가락 빨아가며

        옹알거리던 그 옹알이거나



        고려 속요적 사내도 좋고, 디오니소스적 사내도 좋고,

        이 잘 마른 가을 햇살 아래 젊은 처자 꽁무니나 따라가며

        흥얼거리던 그 흥얼이거나



        저 웃적 때 옹알이거나, 요새 적 흥얼이거나

        거기 우리네 마음 깊은 틈으로까지 비집고 비집어 헤쳐가다 보면

        마침내 만나고야 마는 소리들

        혹은 그 원형질들.







        3 맺는마당



        그는 아직도 길 위에 서 있습니다.

        우리들도 아직은 그 곁에 서 있습니다.





















            구음           Oil on canvas



















              구음           Oil on canvas



















                구음           Oil on canvas

















                 구음           Oil on canvas

















                   구음           Oil on canvas




















소리 : 구음 살풀이 - 박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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