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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4월18일 푸와게시판에 올려진 글 -  







명곡이란 무엇일까요?

나훈아쑈를 보고오신 어무이께서  명곡의 정의를 내리십니다.

토론의 참석자는 어무이 ,작은누나, 그리고 아들무.



어무이 : 명곡이라 카는거는...지 팔자에 딱 맞는 노랜기라.

아들무:  팔자예?

무누나 : 나훈아가 그켔다.

어무이 : 이 노래가 지금 지 심정하고 따악~ 맞다꼬 생각하는 노래가 명곡이다 카데.

무누나 : 그 노래를 자꾸자꾸 부르면 명곡이 된다카더라.

아들무 : 음...

어무이 : 맞는말인기라...참..그라고보이 명곡도 변하는갑다.

            너거 아버지 배탈때 내두룩 부른노래가 청승맞게 기다리고...마도로스고..뭐 그런거만 불러쌌거든.

아들무 : 맞다...맞다...그랬지예..

어무이 : 근데 요새는 이거저거 다부른다 아이가.

아들무 : 요새는 노래교실에서 뭐 배웁니꺼?

어무이 : 최진희의 테만가? 뭐...그카는 노래 부르데..

            전에 느거 아부지 바람났을때 내가 부른노래가 하춘화 노래만 불렀다아이가...

            아무생각도 안나고 그노래만 하루종일 불러쌓는기야...아이고 참 그때 생각나네..(부르르)

아들무 : 날버린남자....날울린남자...이라는거 말이지예?

            날 버린 남자

어무이 : 맞다...그노래.

아들무 : 음...그라모 그때 그기 명곡이네예.

일동 :    음....



이렇게해서 "내팔자의 노래"가 바로 '명곡'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저희 아버님이 배타실때 어무이께서는 이 노래를 자주 부르셨습니다.

'얼마나 멀고 먼지...바다가 육지라면..."으로 시작하는

바다가 육지라면 - 조미미


그 당시 아버님의 18번은 이거였습니다.

'어서 가자가자..바다로 가자...젊은날의 로맨스를 찾아서~~" 로 시작되는

바다의 교향시 - 김정구


아~~~절묘한 괴리감이여~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꼭 내이야기같아 속이 시린 경험이 한두번은 있으시지요?

내팔자의 명곡이 바로 그런 노랩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슨 팔자의 명곡을 가슴속에 숨겨놓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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