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푸와족(poowa)의 세상입니다....among here


Title :  가을비 오는날 ,,
Name :
 겨울 2005-09-21 12:10:08, Hit : 966 



                












어두컴컴한 방에 오두카니 앉았다가

재즈연주를 켜놓고

라면을 끓인다

빗소리에 화답하는 섹소폰 소리는

연기따라 피어오르고

피아노소리 물끓는 소리 낙숫물 듣는 소리는

모두 하나가 되어

나를 묶는다

무릎을 말아넣고 꽁꽁 묶인 나는

하나 두울 셋 얍!

쇠사슬 풀어줄 마술사를 기다린다

화려한 차림의 잘생긴 그 남자가

나를 묶었던 줄을 풀면

나는 그를 따라야 할까....


음악은 끝나지 않고

라면은 끓어 넘쳐 뜨거운 몸을 꼬불꼬불 뒤튼다


잘생긴 마술사는 나타나지 않고

팥쥐엄마 같은 비는 끝도 없이 지청구를 퍼붓는다















Get into my life - chie ayado






  작은방 주인 2005-09-21 16:16:03      
어쩜 이리 예쁠꼬... 나이에 안맞게 스리..ㅋㅋㅋ
전시 리플렛 온거 봤수.. 색 이 곱더만요.. 발전도 많이 한것 같고..^^
  겨울 2005-09-25 12:48:51      
새학기가 되고 공연도 있어서 신이 나겠네^^*
아가들도 별탈 없이 잘자라겠지?
열심히 사는 엄마를 좋아할거야,,
아가들 분홍 타이즈는 언제나 입힐까? ㅎㅎ
분홍타이즈 신고 발레하는 쌍동이들 보고싶네^^
  작은방 주인 2005-09-25 17:22:22      
흐걱.. 내공연은 아니고..아직 너메공연 쫒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고 있지..^^

근데..나는 발레 별룬데..ㅎㅎ 설마 내 전공을 발레로 알고 있는건 아니쥐요??
  하늘동쪽.. 2005-09-29 04:54:37      
비오는날..
연기도 피어 오르고..

젖은 장작으로 라면 끓이는 겨울님 모습이 자꾸 떠올라요..
콧등에 검뎅이도 묻히고
아궁이에 후후 입깁을 불어넣는..

뻘쭘한 남자가 문밖에서 기웃거리고..
아.. 드디어 졸린다..
  여주 2005-09-29 19:04:17      
겨울님...
음악이요....참 좋아요..
뭔가...목소리가 구수하기도 하고..^^
엄마가 밥 차려주는 느낌같은...ㅎㅎ
암튼.참 좋습니다요..
라면도 묵고싶네요..요즘은요..배가 너무 빨리 고파져요..^^
  겨울 2005-09-30 02:57:42      
여주님 안뇽~ 치에 아야도는 제가 참 좋아해요
저처럼 조그만 몸에서 터져나오는 보이쉬한 목소리가 참 박력있지요^^

동쪽님 오랫만이네요 잘 지내시죠?
근데 그 라면은 다 불었겠넹~ 너무 불어서~ ㅎㅎ

은방님~ 그래도 꼬맹이들 처음은 발레가 낫지 않을까요?
있어보이공ㅋ~
시월초에 우리 만날 수 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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